← 리소스

    수행평가 구술 설명, 학생에게 물어볼 질문 5가지

    Cognity
    7분 분량
    수행평가 구술 설명, 학생에게 물어볼 질문 5가지

    학생의 AI 활용 기록에서 한두 지점을 골라, 왜 그렇게 했는지를 학생의 말로 설명하게 하세요. 교육부의 수행평가 AI 관리 방안은 필요할 때 교사가 제출 내용에 대한 구술 설명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고, 기록이 없거나 설명하지 못하면 채점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구술 설명은 학생을 추궁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이 자기 글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평가의 한 과정입니다.

    Cognity는 학생이 AI와 함께 과제를 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AI 가시화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술 설명에서 물어볼 질문, 짧은 시간 안에 진행하는 방법, 기록을 보고 질문할 지점을 고르는 법을 정리했어요.

    구술 설명은 언제, 누구에게 하나요?

    교육부 방안은 구술 설명을 '필요시' 요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¹ 모든 학생에게 할 수도 있고, 기록과 결과물이 잘 맞지 않는 학생에게만 할 수도 있어요.

    한 학급 30명에게 1인 2분씩만 잡아도 한 차시가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짧게 한 문항씩 묻거나, 활용 기록을 먼저 훑어보고 확인이 필요한 학생을 골라 조금 더 묻는 방식이 현실적이에요. 어느 쪽이든 수행평가 전에 '구술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학생에게 미리 안내해야 합니다.

    무엇을 물어보면 될까요?

    학생이 스스로 한 판단을 설명하게 하는 질문이 좋습니다. 기억력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왜 그렇게 했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해도를 더 잘 보여줘요.

    1. "AI에게 이 질문을 한 이유가 뭐예요?" 무엇이 막혔고 무엇을 알고 싶었는지 들을 수 있어요.
    2. "AI의 답에서 쓴 것과 쓰지 않은 것은 뭐예요? 왜 뺐어요?" 답을 가려 쓸 줄 아는지 드러납니다.
    3. "이 근거는 어디서 확인했어요?" AI가 알려준 자료를 직접 확인했는지 알 수 있어요.
    4. "이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골라 설명해볼래요?" 자기 글의 논지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됩니다.
    5. "같은 과제를 다시 한다면 AI를 어떻게 다르게 쓰겠어요?" 활용 방식을 스스로 돌아보게 합니다.

    피해야 할 말은 무엇인가요?

    "AI로 쓴 거 맞지?"처럼 결론을 먼저 말하는 질문은 피하세요. 학생은 부정할 수밖에 없고, 대화는 사실 여부를 다투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탐지기 점수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국내 대학 가이드라인은 탐지 결과를 징계의 결정적 증거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²

    대신 기록에 남은 구체적인 지점을 짚으세요. "이 문단은 Jello의 답과 문장이 같은데, 어떤 부분을 받아들인 거예요?"처럼 물으면 학생도 자기 과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록을 보면 질문할 지점을 어떻게 고르나요?

    활용 기록에서 AI의 답이 결과물에 그대로 들어간 부분, 그리고 학생이 AI의 답을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을 찾으세요. 앞의 부분은 이해했는지 확인할 지점이고, 뒤의 부분은 칭찬할 지점입니다.

    Cognity에서는 학생이 AI 튜터 Jello와 함께 글을 쓰기 때문에, 이런 지점을 교사가 따로 찾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스스로 잘 쓴 학생의 기록은 이렇게 보여요.

    Cognity 교사 화면의 활동 탭. 저작률 100% 학생, AI 활동이 내 생각·작성하기·발전시키기 단계에 나뉘어 있다
    활동 탭. 글은 모두 직접 썼고, Jello와의 대화는 입장 정하기, 쓰는 도중, 고쳐 쓰기에 나뉘어 있어요.

    Jello의 답을 일부 옮긴 학생의 기록에서는, 겹친 문장이 본문에 바로 표시됩니다. 구술 설명에서 물어볼 문장이 여기 있어요.

    Cognity 교사 화면의 활동 탭. 학생이 직접 작성 203자, AI 사용 113자로 표시되고 Jello 답변과 겹친 문장이 본문에 강조되어 있다
    활동 탭. Jello의 답변과 20자 이상 겹친 문장이 표시돼요. 이 문장을 골라 '어떤 부분을 받아들인 거예요?'라고 물으면 됩니다.

    결과물을 통째로 붙여 넣은 경우에는 활동 기록 자체가 거의 비어 있습니다. Cognity는 출처를 알 수 없다고만 표시하고, AI가 썼다고 단정하지 않아요.

    Cognity 교사 화면의 활동 탭. 복사·붙여넣기 444자, 붙여넣기 100%로 표시된 제출물
    활동 탭. 글 전체를 붙여 넣은 제출물이에요. 이럴 때 구술 설명은 학생이 자기 글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됩니다.

    설명을 들은 뒤에는 어떻게 하나요?

    미리 안내한 기준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교육부 방안의 안내 예시처럼, 기록이 없거나 설명하지 못한 내용은 채점에서 제외될 수 있고, 사전에 금지 행위로 안내한 경우에만 부정행위로 봅니다.¹

    설명을 잘 한 학생에게는 그 자리에서 무엇이 좋았는지 말해주세요. AI의 답을 가려 쓴 판단을 인정받은 학생은 다음 과제에서도 그렇게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술 설명을 못 하면 바로 0점인가요?

    아닙니다. 교육부 방안의 안내 예시는 설명하지 못한 '해당 내용'이 채점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적고 있어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반영할지는 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과 사전 안내에 따릅니다.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물어야 하나요?

    공정성을 위해 기본 질문 한두 개는 모두에게 같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다음에 학생마다 기록에서 고른 지점을 하나씩 더 물으면, 시간은 줄이면서 학생별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학생이 글만 보고 AI를 썼는지 알 수 있는지는 챗GPT로 쓴 과제, 탐지기보다 먼저 확인할 3가지에, 과제별 AI 규칙을 정하는 방법은 수행평가 AI 사용 규칙 정하기: 과제 유형별 예시와 학생 안내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 자료

    1. 교육부, 수행평가 시 인공지능(AI) 활용 관리 방안, 2025년 12월 23일 보도자료.
    2.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2026년 8월. 서울대 공지사항 첨부본.

    Cognity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다음 수행평가 하나를 Cognity로 운영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함께 읽을 글

    수행평가 AI 사용 규칙 정하기: 과제 유형별 예시와 학생 안내문

    과제 유형별 AI 허용·금지 예시와 그대로 복사해 쓰는 학생 안내문, 활용 기록지.

    7분 분량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와 AI 관리 방안, 2026 수행평가 달라진 점 총정리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부터 AI 관리 방안까지, 바뀐 규정과 수업 시간 안에서 과정을 보는 방법.

    8분 분량

    챗GPT로 쓴 과제, 탐지기보다 먼저 확인할 3가지

    AI 탐지기는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글만 보고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대신 확인할 것.

    8분 분량